영국 암노스 초청 공연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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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났다.

영국 런던 출장중에 1천만원 당좌수표가 돌아와 막지 못하여 수도가 나는 날 눈물을 흘리며 런던 히드로 공항을 이륙했다.

서을로 귀국하여 암담한 세월을 보냈다. 그리고 공연가가 되어 많은 세월이 지나면서 영국의 일들은 점점 잊혀져 갔지만

내 가슴속에는 영원히 런던의 하이디 파크의 낭만과 도버해협의 하청 공장등을 잊을 수가 없었다.

 

2015년 아내와 스위스를 경유 스페인에서 공연을 하고 다시 스위스로 가서 알프스의 아름다운 설산들을 구경하고 런던으로 향했다.

딱 20년 만이다. 그렇게도 오고 싶었던 런던.......

나는 사업가에서 버블&풍선 아티스트가 되어 영국 암노스선교회 초청을 받고 런던으로 갔다.

거리에서, 교회에서 미친듯 공연을 하였다. 그리고 20년 전 잊혀졌던 하이드 파크를 아내와 거릴며 눈문을 흘렸다.

다 포기하고 싶었던 인생을 이제 남들의 웃음과 행복을 전하는 행복 전도자가 되어 벌써 3년째 런던을 방문했다.

2015년,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촐 9번의 공연을 마치고 귀국길에 이미 내년 스케줄도 받아서 왔다.

축구로 유명한 맨체스타에서도 내년에 꼭 방문하여 버블쇼 공연을 해 달라고 한다.

 

지나온 세월이 참 고통스럽고 쓰리지만 이젠 목회자이면서  버블쇼와 풍선마임으로 세계를 누미며 복음과 웃음을 전하고 있다.

나는 다시 공연 가방들을 챙긴다. 9월과 10월에 곧 있을 중미 3개국과 미국 순회공연을 위해서다.

최선을 다해 무대에서 몸짓으로 나의 마음을 전하려고 노력을 한다.

아내와 나는 헤밍웨이가 지냈다는 쿠바의 하바나에서 또 다른 무대를 만들 것이다.

 

그동안 31개국 초창으로 순회 전도집회 공연을 하였다. 절망에서 일어난 그래서 아티스트의 인생은 아름답고 행복하다.

아픈 추억을 간직하고 살아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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