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는 이스탄불에서

최고관리자 0 1,967
3년만에 다시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테러가 일어나 수 십명이 목숨을 잃었다.
우리 부부가 타고 오려던 그날이었다. 그러나 항공권이 화요일은 너무 비싸 월요일 출발을 했다.
그렇게도 화요일 출발하려고 노력했는데. . . . .
만약 화요일 출발했으면 시간상 테러에 노출되어 어떤일이 우리 부부에게 일어났을지 모르는 일이다,

시간이 멈춰버린듯 하면서도 흐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스탄불의 향기와 풍경들이다
이슬람의 나라
그래서 더욱 신비로움이 모른다.
시리아 난민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보았다.
삶은 원초적 본능이었다. 공연으로 그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라마단 기간이라 오후 8시면 무조건 집에 가야 한다는 무슬림 부모들의 태도에 걱정이 되어 조금  시간을 앞당겨 시작했다.
공연이 시작되면서 여기저기서 모여드는 무슬림들의 부모들

8시가 훨씬 넘었는데도 집에 가지 않고 함께 즐기며 응원하던 여인들,,
흥분한 아이들이 내게 몰려와 안아주고 사진도 함께 찍자고 한다.
그들과의 아쉬운 이별은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그들과의 이별을 하고 유럽지역에서 다시 아시아 지역으로 넘어왔다.
다양한 문화와 인종들,
그리고 무슬림의 나라이면서도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터키,
나는 다시 올 것만 같은 그들의 미소가 아름답다.
터키의 천국 야생화를 보면서 마음이 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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