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로스토프(김경민선교사) 긴급기도 요청

두달 가까이 비와 안개로 회색빛으로 어둑했던 도시에 오랜만에 밝은 햇쌀이

비취는 아침입니다.

주님과 기도외에 다른 능력이 없기에 긴급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어제는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곳 로스토프에서 500여 킬로미터 떨어진 스타프로폴도시 법원에서 12월 23일 법원에 출두하라는

소식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는 상황에 어떻게 된 것인지 내용을 살펴보니 올해 일월 초 저에게 자동차를

판 사람에 관한 문제가 저에게 까지 미치게 된 것이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솔직히 화도 나고 왜 이런 일어 났는가 생각하며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변호사를 저녁에 만나고 나서 나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과

오늘 (9일) 법원에 편지를 보내고 또 전 차량 주인에 관해 알아 볼 것이라는 답볍을 듣고 왔습니다.

사실 어젯밤에 글을 올리고 기도를 부탁드리고 싶었지만 조용히 주님앞에 나아가 간구하며 

왜 이런일이 나에게 일어 났는지 묻고 싶었습니다.

무엇하나 마음껏 할 수 없는 이땅에 살면서 참 많은 고난과 고생을 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글쎄 이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 산다면 이러한 고난과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하셨기에 살 수 있었고 이 일도 주님께서 해결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어둠의 세력들과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라고 생각도 합니다.

오늘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아무런 잘못도 없이 어려움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일로 인해 걱정하고 염려하는 일이 없기를 기도해 주세요.

오직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강경민 선교사 드림

2015.12.9

나의사랑 러시아 로스토프